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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우수교양도서' 418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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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우수교양도서' 418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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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를 비롯해 총 418종의 책이 올해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각계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12개 분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79개 출판사의 도서 418종을 우수교양도서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교양도서'선정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의 양서 출판 진작을 위해 196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학, 예술, 아동·청소년' 등 총 12개 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887개 출판사의 5143종이 접수됐다. 선정도서 중에서 독창성과 대중적 가독성 등을 고려하여 5% 내외의 최우수도서도 선별했다. 최우수도서에는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이병훈/문학동네)', '철학적 질문 과학적 대답(김희준/생각의힘)', '자연의 미술가(김해심·존 K 그란데/보림출판)' 등 19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교양도서 중에는 일반인과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입문서를 비롯해 다문화사회에서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아동용 도서나 과학과 문학적 감성을 접목시킨 교양서 등 조화와 포용, 통섭을 주요 테마로 삼은 책들이 많았다.


선정도서는 종당 각각 500만 원(최우수도서의 경우 75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연말까지 공공도서관, 벽지 초·중·고등학교, 병영도서관, 해외문화원, 교정시설 등 2000여 곳에 배포된다.


심사위원장인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리고, 고르고, 택함의 망설임과 어려움 속에서 선정된 책들이 국민들의 일반교양과 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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