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GS리테일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성장을 구가 중이며, 개인사업자 비중이 높은 국내 취업구조와 고령화·1인 가구 등 인구구조변화 등 우호적 여건과 담배 비중 축소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 보유했다"며 "그러나 이미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편의점이 강한 일본의 과거 사례와 비교해도 거의 상단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5년까지 안정적 성장 지속하며 상품 믹스 개선과 지속적 출점을 통해 영업이익은 연평균 14.6%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를 고점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출점제한 등 정부 규제로 가맹점 부실점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점주 유치 경쟁을 심화시켜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드럭스토어는 상품구성과 편의성에서 기존 편의점의 위협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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