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소매업체 홈디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집 수리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홈디포는 이날 3분기 순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9억3400만달러에서 9억4700만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익도 60센트에서 63센트로 증가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74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0센트를 웃돌았다. 판매는 1년만에 4.6% 늘어 181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업체인 홈디포의 실적도 개선됐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 문을 연 신규 지점에서의 판매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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