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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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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발라드 미국 브롱스 차터스쿨 교사(59) 등 국내외 9명의 교직자 선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재)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이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브루스 발라드 미국 브롱스 차터스쿨 교사(59) 등 국내외 9명의 교직자를 선정했다.


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단법인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했다.

올해 눈높이교육상 글로벌 교육부문 수상자인 브루스 발라드 교사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강원과 전북지역에서 영어 교과 교사 연수 강의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미국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뮬리아 위자야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 이사장(81)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자녀 및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글로벌 교육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희아 서울 수서초등학교 교장(52)은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 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운영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한 것을 인정받아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중등교육부문 수상자는 우상복 포항제철중학교 교사(51)와 오정석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43)가 선정됐고 초등교육부문에는 김 교장 외에도 김윤식 경기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58)이, 특수교육부문에서는 장병윤 포항명도학교 교장(57), 유아교육부문은 임미경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50), 재외동포교육부문은 류승완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49)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과 상패, 2000만원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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