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깨어나라! 대한민국 경제

시계아이콘01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1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가량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들은 여러 가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자신들을 홍보 하고 있다. 많은 공약 중에서도 특히, 서민들의 관심은 경제와 관련된 공약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침체된 경기 속에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아마 상류층에 비해 훨씬 클 것이다. 이런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을 잘 이해하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내건 후보가 서민들의 지지를 받지 않을까? 지금까지 한국경제의 문제와 원인을 되짚어 보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해법을 위해 실천방안을 제시한 책들을 소개한다.

1. 어떤 경제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깨어나라! 대한민국 경제
AD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했던 변양균의 진보적 경제 담론을 담은 책. 30여 년 동안 정책의 최일선에서 지켜보았던 한국 경제의 명암, 남다른 분석력으로 날카롭게 해부한 한국 경제의 아픈 현실, 그리고 정책 전문가로서 제시하는 한국 경제의 대안과 비전이 고스란히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책 당국이나 일부 전문가들의 왜곡된 주장들에 대해 그 허점을 통렬하게 지적한다. 수많은 논쟁들을 둘러싼 오해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진실에 접근한다. 보수와 진보, 각 진영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재벌개혁, 복지성장, 모병제, 경제위기와 리더십 등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다양한 화두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함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 ‘재벌개혁은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특수계급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모병제 도입을 통해 생애 노동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탁월한 안목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 다시 경제를 생각한다


깨어나라! 대한민국 경제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전 세계를 덮치고, 중국의 높은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앞다투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의 성장세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불황이 더 오래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마저 등장하고 있다. 불황을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우리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과연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담론은 미래를 위해 옳은 선택인가?


이 책은 위기의 시대를 맞은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조망한다.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 10년,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담론은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경제민주화 담론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이론과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


3. 혁신하라 한국경제


깨어나라! 대한민국 경제


국내 증권시장 성장기를 이끈 증권정보 인터넷기업 ㈜팍스넷을 창업하고 운영했던 박창기는 이권집단이 장악한 한국경제의 모순을 비판하고, 경제민주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신간 『혁신하라 한국경제』(부제: 이권공화국 대한민국의 경제개혁 플랜)를 출간했다. 과점체제하의 담합범죄가 일상화되었던 설탕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이 책에서 이권경제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힌다.


저자는 한국경제를 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그가 제시한 네가지 경제(이권, 요소, 혁신, 공공경제)와 네가지 계층(이권장악집단, 이권비호집단, 이권추종집단, 침묵대중집단)의 프레임으로 한국경제를 바라볼 때, 아직은 입론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 사회의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논의에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외의 최신 통계자료를 활용해 한국경제를 분석한 자료들과 여러 지표들은, 우리 사회의 현안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한국경제의 실상을 한눈에 알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