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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를 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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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착한남자' 3인방에 어울리는 커피는..

착한남자를 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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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전국을 '송중기 앓이'에 빠트린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시청률 20%의 고지를 넘보고 있는 착한 남자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착한 남자 캐릭터 3인방이다. 복수를 위해 나쁜 남자로 변신하려 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착한 '진짜 남자' 강마루(송중기)와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은기의 곁을 지키는 다정다감한 '박변' 박준하(이상엽), 그리고 마루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초코밖에 모르는 '순정남' 박재길(이광수)까지. 이 세 명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각자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남자의 계절이자 커피의 계절인 가을, 네스프레소가 제안하는 드라마 착한 남자 속 3명의 남자에게 어울리는 따뜻한 커피 레시피와 함께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보자.


◇진짜 남자 강마루를 위한 '에스프레소 마키아토'=강마루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 당하고 복수를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은기를 이용하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다친 은기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남자이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기억이 돌아온 은기의 자신에 대한 미움까지 감싸 안는 진짜 남자이기도 하다.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마루에게는 강렬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움 우유 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가 어울린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다. 먼저 에스프레소 한 잔을 준비하고, 우유 거품을 만들 스테인리스 스틸 저그에 우유를 20ml 담는다. 우유 표면 밑으로 거품을 내는 도구를 넣어 두터운 거품이 생길 때까지 저그를 돌린다. 우유 거품이 완성되면 에스프레소 위에 거품을 더하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거나 초콜렛 가루를 뿌려 마시면 된다. 풍성한 우유 거품이 부드러움을 더하고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느껴져 직장에서 잠시 쉬는 시간 동안 즐기기 좋다.


◇부드러운 남자 박준하를 위한 '애플 진저'=강마루와 함께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박변 박준하는 어릴 때부터 지켜봐 온 은기의 뒤를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남자다. 다정다감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은기에게 자신의 마음은 고백하지 못하고 대신 은기가 기억을 되찾고 예전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부드러운 준하에게는 크림처럼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따뜻하고 은은한 사과향이 매력적인 '애플 진저'가 제격이다.

애플 진저는 가을에 어울리는 차를 이용한 이색 커피이다. 카푸치노 컵에 애플 진저 티 백을 넣고 그 위에 커피를 추출한다. 4분 가량 애플 진저 티가 우려지도록 한 뒤 티 백을 꺼내고 메이플 시럽을 첨가한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와 같은 방법으로 풍성한 우유거품을 만든 후 만들어 둔 커피 위에 얹는다. 마지막으로 우유 거품 위에 계피 가루를 살짝 뿌리면 완성이다. 향긋한 애플 진저향과 계피향이 조화를 이루는 애플 진저는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날씨에 마시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순정남 박재길을 위한 '핫 초콜릿 브리즈'=강마루의 친구이자 초코만을 바라보는 박재길은 어느 누구보다 순수한 남자이다. 부잣집 도련님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괴롭히는 아버지와 형을 떠나 진정한 친구로서 마루의 곁을 지킨다. 재희에게 버림 받은 상처로 점점 나쁜 남자로 변해가는 마루를 붙잡고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마루 대신 동생 초코를 보살피며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초코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착한 남자에서 어설프지만 순수한 캐릭터로 초코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재길에게는 달콤한 '핫 초콜릿 브리즈'가 안성맞춤이다.


핫 초콜릿 브리즈는 코코아와 커피가 만드는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커피이다. 우선 카푸치노 잔의 1/2 분량(약 50ml)만큼 뜨거운 우유와 코코아 가루를 섞어 핫 초콜릿을 준비한다. 준비된 핫 초콜릿이 든 잔을 네스프레소 머신 위에 놓고 에스프레소 커피 40ml를 추출해 넣는다. 커피와 핫 초콜릿을 잘 섞은 후 휘핑 크림을 얹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기면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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