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원주시 원주무실2·3지구내 상업용지와 준주거용지 각 1필지를 파격 조건으로 공급한다.
2지구의 상업용지는 3583.4㎡이며 공급금액은 122억5500만원이다. 건폐율 80%, 용적률 800%를 적용받아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지구의 준주거용지는 5954.3㎡로 공급가는 150억6500만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를 적용받아 최고 7층까지 건립할 수 있다.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대금납부조건이 크게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계약 때 10%, 중도금과 잔금은 계약체결 1년6개월 후 매 6개월 단위로 균등수납하는 방식이다. 1차중도금은 거치기한이 끝나는 날 납부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공급가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적잖아 초기 투자부담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거치식 할부판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으며 낙찰자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계약체결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공급 문의는 LH 원주 판매고객센터(033-760-6334)로 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원주무실2·3지구는 남원주IC와 국도 19번, 원주시청 진입로변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하다. 법원과 검찰청 이전, 향후 남원주역 이전으로 원주 남부권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단독주택지 350필지와 공동주택지 9필지 등 주거용택지는 공급이 완료돼 약 2만명의 상주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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