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오리온이 중국 등 해외 성장세 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13일 오전 9시26분 오리온은 전일대비 2만1000원(1.95%) 상승한 10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33% 올라 110만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리온에 대해 매출성장 안정성, 높은 마진개선 잠재력, 지역 및 브랜드 확장성 등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즐길 수 있는 주식'이라며 목표주가를 108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80억원, 6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30%를 초과하는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며 중국에서는 연간 54억5000위안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오리온이 중국 및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근거로 ▲'오감자' 등 일부 제품 결품 발생에도 무리하게 증설을 하지 않았다는 점 ▲매출이익률이 중국 경쟁사 대비 10~15%포인트 가량 높은데다 판관비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에 비해 낮아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 이상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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