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수출 호조 덕분에 6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0.49%) 오른 2079.27로 12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3.91포인트(0.47%) 오른 832.3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10월 무역수지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월 중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1.6% 늘어난 17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은 2.4% 증가에 그쳐 10월 무역흑자 규모는 45개월만의 최대치인 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SAFE)과 위안화적격해외투자기관(RQFII)의 투자 한도를 700억위안에서 2700억위안으로 대폭 확대키로 합의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수출 증가 소식에 세계 최대 벌크선 운영업체인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가 1.48% 올랐다.
RQFII 한도 확대 소식에 중신증권(0.74%) 등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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