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시 북구가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대비한 공공기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광주시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에서 2010년 우수기관 선정 및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8만원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포상금은 향후 탄소배출을 더욱더 줄이기 위해 청사 내 고효율 조명기구(LED) 교체사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2015년도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도입에 따른 2012년도 추진한 기준배출량 대비 감축목표량 달성여부, 잉여배출권 보유현황, 탄소배출권 거래횟수 등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북구는 청사 내 온·냉방기 및 실내조명 등을 절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동 주민센터 및 자생단체 등과 연계해 공동주택방문 탄소은행 홍보와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전개해 시 전체의 33%인 9만4247세대를 탄소은행에 가입시켜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섰다.
송광운 구청장은 “북구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전개하고 다양한 환경체험교육 및 홍보 등으로 주민 스스로가 녹색 생활 실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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