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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공원, 당수도 성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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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당수도총연맹, 서울서 ‘세계당수도 서울포럼’ 열고 결정…약 40만명 당수도수련생 찾을 전망

충주세계무술공원, 당수도 성지 됐다 세계 각 나라에서 온 당수도관계자들이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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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의 모든 당수도 수련생들이 꼭 한 번씩은 충주를 찾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12일 세계무술공원이 세계당수도총연맹(총재 최병수)의 성지로 선정, 공포됐다고 밝혔다.


세계당수도총연맹은 지난 5~8일 20여 국가에서 무도관을 운영하는 8단 이상의 고수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회 세계당수도 서울포럼’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포럼은 전통무예 당수도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해 당수도의 발전방향 등을 학술적으로 논의키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당수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워크숍 ▲전통기술클리닉 ▲창조기술 전수를 위한 세미나 등으로 이어졌다.


포럼에 참가한 10개국 19명을 포함한 국내·외 당수도관계자 35명이 행사 마지막 날(8일) 찾은 세계무술공원을 당수도의 정신적 성지로 선정하는데 서명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당수도 성지 됐다 충주세계무술공원을 당수도의 정신적 성지로 선정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서명 중인 당수도관계자들.


연맹의 세계무술공원 성지공포로 세계 약 40만명의 당수도수련생들이 생애 한번은 세계무술공원을 찾는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세계무술공원이 당수도 성지로 선정된 만큼 이에 걸 맞는 준비와 홍보로 수련생들이 한번은 꼭 충주를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당수도 성지선정으로 공원은 물론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수도는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무술과 조선시대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의 내용 중 권법보를 바탕으로 1945년 황기 선생이 우리나라 고유무술로 재정립하면서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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