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엑스페리아 어드밴스'로 온라인 판매중..가격대 비슷한 LG '넥서스4'와 경쟁 붙을 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 5월 공개된 소니의 방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고'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언락 버전의 소니 엑스페리아 고를 '엑스페리아 어드밴스'라는 명칭으로 300달러(한화로 약 32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미국에 출시한다.
엑스페리아 고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고압의 수도꼭지에 노출된 상황이나 1m 깊이의 물속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다.
이 제품은 U8500 듀얼코어 프로세서 1GHz와 3.5 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512MB 램, 내장형 배터리 1,305mAh를 지원한다.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탑재됐지만 향후 업그레이드 예정이며 미국 이통사 AT&T나 스트레이트 톡을 통한 3G 스마트폰이다.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2G GSM 망도 사용 가능하다.
엑스페리아 고의 공식가격은 299.99달러지만 현재 미국 휴대폰 소매점 뉴에그(Newegg)에서는 24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 LG전자가 제작한 구글 '넥서스4'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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