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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고에 유럽위기로 닛케이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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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9일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8757.60에,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730.74로 거래를 마쳤다.

다시 살아난 엔 매수세에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봉합돼나 했던 그리스 채무 위기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발언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사무용품 제조업체 브라더인더스트리는 유럽위기 여파로 2.5% 하락했다. 신세이은행이 6% 가까이 상승했고, NTT는 4% 가량 상승했다. 반면 게임업체 넥슨은 실적전망 및 투자의견 하향조정 여파로 16% 추락했다.


세라 아야코 쓰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뱅크 투자전략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 가능성이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나 유로존 이탈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미국의 재정절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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