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에스에프씨가 9일 3분기 매출액은 142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9%, 61%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태양광 시장의 전 세계적인 불황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저가 제품 매출이 증가해 매출 총이익률은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수 설치 시장이 좋아지고 있어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적정 순이익이 매 분기 발생하고 있어 회계연도 종료 이후 계획한 배당도 예정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지난 30일 태양광 모듈에서 회로 역할을 하는 버스바에 절연 필름 코팅을 한 절연 버스바를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해 기존 업체들에게 백시트 필름 이외의 추가적인 태양광 모듈 소재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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