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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당한 '최강 미군 드론' 이러다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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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센티널 정찰 드론에 이어 두번째...미국 "군사외교 옵션 다양"경고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란이 공해상에서 정기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의 비무장 무인기 ‘프레데터’에 발포하는 등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공격 당한 '최강 미군 드론' 이러다가 설마" 미국의 공격 무인기(드론)의 상징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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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국방부 조지 리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드론이 지난 1일 이란 해안에서 16해리(약 29.65km) 떨어진 해역 상공에서 공격을 당했으나 손상을 입지 않고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밝혔다고 CNN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번에 연루된 드론은 MQ-1 프레데터 드론이며 요격에 나선 이란의 러시아제 SU-25 2대가 기관포를 발사했다고 리틀 대변인은 설명했다.

수호이 25는 미군의 지상 공격기 A10 썬더볼트 탱크킬러에 해당하는 러시아제 근접지원항공기로 항공기로 나토명은 ‘개구리발’(Frogfoot)이고 러시아 비행사들은 땅까마귀(Rook)로 부른다.


공격은 지난 1일 오전 8시50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발생했다.


그는 “우리 항공기가 결코 이란 영공에는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무인기가 아라비아해 국제 수역에서 처음 총격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틀 대변인은 “미국은 오랜 관행과 우리의 안보 공약에 따라 걸프지역 공해상에서 계속 순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군사자산과 군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에서 군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옵션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드론 공격 사실에 대해 일찍 보고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해에도 미국 중앙정보국(CIA) 소속 정찰 드론 ‘센티널’을 나포해 드론 기술을 획득했다.


리틀 대변인은 ‘이란이 경고 사격을 가했느냐’는 질문에 “이란은 미군 드론을 격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하고 “우리의 드론은 국제수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키스탄의 한 야당 총재가 국내 북서 접경지역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 공격 중단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파키스탄 야당인 테흐리크-에-인사프(PTI) 총재 임란 칸이 7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구르가온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파키스탄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이 중단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키스탄에서 2004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33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민간인은 900명에 육박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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