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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발효음식 맛보러 오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노원구, 10일 오전 11시 중계근린공원서 건강한 전통 발효음식 잔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된장 고추장 청국장...


늘 먹고 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는 어려운 발효음식들을 노원의 아낙네들이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도 해보는 잔치가 열린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근린공원에서 건강한 먹을거리 ‘발효음식잔치’ 행사를 연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내에서 오랫동안 콩을 직접 불리고 삶는 등 재래식 방법으로 장을 직접 담가온 허순희(월계동. 67) 어르신이 재래식 고추장과 청국장 담그는 법을 시연한다.

또 곰네들이 직접 만든 쌈장에 신선한 채소와 건어물을 찍어 맛보며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곰네들이 손수 만든 청국장(150g)과 고추장(500g), 장떡 등도 판매한다.


‘곰네’는 곰삭다와 아낙네의 준말로 지난 9월 문화연구소 곰.삭다가 주관한 ‘노원구 곰네(지역문화기획자) 워크숍’ 에 참가한 수강생들이다.


이와함께 주로 명절 때 음식상에 놓던 한국 고유의 떡으로 특히 평안도지방에서 즐기는 전래 향토음식인 ‘노티’ 도 판매한다.


이외도 일본의 낫토와 나레쯔시(발효에 의해 신맛을 내는 초밥), 프랑스 포도주와 치즈, 스페인 하몽(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혀 발효시킴), 중국의 자초이(절인야채) 등 세계의 발효음식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게재한 판넬도 전시된다.


이 행사는 서울 테크노파크와 노원비즈 플라자가 주최하며, 중소기업청에서 시니어 공동창업팀으로 선정된 ‘문화연구원 곰 삭다’가 주관한다.


또 소상공인 진흥원이 후원한다.


발효음식잔치는 직접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발효음식을 만드는 법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시식도 하며 선조들의 지혜로운 음식문화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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