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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나 ‘광주시장님’ 차 타고 수능보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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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시청, 훈훈한 수험생 수송 작전


장하림, 장주리 자매(송원여고·18)는 어머니 차량으로 시험장인 동아여고로 이동하던 중, 광주 서구 풍암동 동부센트레빌 앞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당황했다.

이를 시청 긴급수송 차량 직원들이 발견해 이들을 고사장으로 긴급 수송했고 자매는 늦지 않게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광주광역시청 직원들이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49명을 시험장으로 긴급 수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운태 시장의 관용차도 수송지원에 참여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신경미(풍암고·18)양을 송원여고까지 바래다줬고, 버스를 오지 않아 애를 태우던 이영훈(풍암고·18) 군을 진월동 동성고등학교까지 수송했다.


아울러 이병록 행정부시장 차량도 서구문화센터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최윤정 (상무고·18) 양을 수송해 주는 등 이날 130여명의 시청 직원들과 간부들은 관용차를 비롯한 차량 65대를 동원해 하나로 똘똘 뭉쳐 수험생 수송을 도왔다.


이같은 노력에 김선희, 윤소정(살레시오여고·18)양은 고맙다며 초콜렛을 건네기도 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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