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유인나가 라디오 1주년을 맞이해 친필 편지를 썼다.
유인나는 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나 편지 썼어요. 글씨가 엉망이라 알아보려는지 모르겠네요~ 보기 편하게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이게 최선이에요. 여러분 잘 자요 나도 잠깐 잘게요. 수험생 여러분 따뜻하게 입고 아침 먹고 씩씩하게 출발해요! 세상은 네 거야! 겁먹을 필요 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7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1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정성어린 답장을 한 것.
특히 유인나가 공개한 편지 내용에는 팬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글을 적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한 팬에게는 "집안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아픈 지난날을 이야기해준 익명의 남자. 제 덕에 '지금 행복하다'고 해줘서 제가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씨도 착한 유인나" "손편지에 적힌 글씨도 어쩜 예쁠까?"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답장이라니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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