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 출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사전에 등록한 자신만의 키워드로 T맵 이용자들이 특정 목적지를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장소의 위치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문구로도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자녀의 돌잔치를 앞둔 사용자가 행사가 열리는 호텔을 '홍길동 돌잔치'로 등록하면 친지나 친구들이 T맵 검색창에 '홍길동 돌잔치'를 입력해 행사 장소를 찾을 수 있다. 키워드는 다양한 형식의 문구로 등록할 수 있으며 한글은 15자, 알파벳·숫자는 30개까지 조합할 수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특정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나 모임을 안내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T맵 사이트(www.tmap.co.kr)에서 키워드와 기간을 설정한 뒤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SK플래닛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7일까지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기관 등의 제품 발표회, 전시회 등을 겨냥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향후 기업 비즈니스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로서 T맵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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