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성하가 영화 '비정한 도시'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제작사 온전한 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비정한 도시'를 연출한 김문흠 감독은 일찌감치 극중 돈일호 역에 조성하를 낙점한 후, 캐스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드라마 '로맨스 타운'의 종방연에 방문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조성하는 김문흠 감독의 삼고초려를 마다않는 정성에 감동, 노 개런티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확정했다는 것. 이렇듯 다사다난한 캐스팅 과정을 거쳐 '비정한 도시'에 합류하게 된 만큼 조성하 역시 돈일호 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속 심야의 택시사고로 인해 김대우(김석훈 분)에게 협박 당하는 택시기사 돈일호로 분한 조성하는 범죄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범죄자이자 피해자로 등장, 살기 위해 서로를 공격해야 하는 서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조성하, 김석훈, 서영희, 안길강, 이기영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더욱 작품성을 빛낸 미스터리 스릴러 '비정한 도시'는 9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충격적 연쇄 비극으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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