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후배 수지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대학가요제'의 MC를 맡은 이적을 향한 분노의 글을 남겼다. 바로 "나할 때는 안 하더니. 수지니까 하는 거지. 이 나쁜 오빠 같으니라고"라고 쓴 것.
앞서 이적은 "기사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MBC ‘대학가요제’ MC를 맡게 됐어요. 파트너는 수지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털썩) 재미있을 듯하니 많이 보아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의 수지 질투는 이적의 글에 대한 응징이었던 셈. 이에 이적은 "너 9년을 하더니 나 하니까 안 하는 거지. 이 나쁜 동생 같으니라고"라고 받아쳐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이효리의 수지 질투에 "이효리의 글을 보니 수지보다 더 귀여워 보인다", "이효리와 이적의 글을 보고 빵 터져버렸다", "이적과 이효리의 조합도 깨알 같이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36회를 맞는 '대학가요제'는 오는 8일 오후 11시 15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음악 감독 박칼린을 비롯해 가수 이은미, 김경호, 케이윌, 정지찬, 루시드폴,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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