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밴드 딕펑스가 '슈퍼스타K4'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딕펑스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톱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탑밴드'는 다큐멘터리의 느낌이 난다.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슈퍼스타K'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탑밴드'에 나가 우리가 서로 장난치는 부분을 보여준다면 '아, 쟤네들은 진지하지 않구나'라고 느끼실 것 같다"며 "우리의 음악과 개개인의 재미를 생각해 '슈퍼스타K4'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딕펑스는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힘들었다. 때문에 방송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가 이걸로 뭘 해보자라는 것 보다는 최대한 많이 대중들에게 노출되기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슈퍼스타K4'가 끝난 뒤에도 클럽 공연은 계속 할 생각"이라며 "카메라 앞에서와 클럽 공연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정말 즐거운 클럽 공연은 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간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던 '슈퍼스타K4'는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은 향후 2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 공연을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탈락자를 포함 생방송에 진출했던 톱12의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 '슈퍼스타K4 TOP12 콘서트'가 오는 12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며 이후 총 6개 도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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