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를 방문해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이루트를 약 세 시간 방문하고 술레이만 대통령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프랑스 레바논의 불안정을 꾀하려는 모든 세력에 대항하고 레바논의 안정과 단합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이 레바논을 방문한 것은 2008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방문 이후 4년만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레바논 야당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의 유착혐의로 나지브 미카티 총리의 사임을 요구한지 2주만에 이뤄진 것으로 현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제재 문제와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당국자들은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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