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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안철수 "대통령 잘할 수 있겠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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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안철수 "대통령 잘할 수 있겠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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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일 지난 40여일 간의 전국 순회에 대해 '대통령을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이 '1차 전국 순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묻자 "그동안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는 참 많은 것들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과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그 공은 계승하면서 과는 반복하지 않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람 ▲현재에는 첨예한 갈등의 현장에서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어느 것에도 치우침 없이 당사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미래에 대해서 비전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우리가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짚어줄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저는 대선출마 이후 (전국을 돌며) 이 일에 대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 안 후보는 "제가 출마선언 당시 '대선까지 90일 정도 남았는데, 대한민국에서 90일이면 조선왕조 500년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지금 그 절반 정도가 지났으니까 이제 한 250년 남은 셈이고, 그 기간 동안 또 많은 것들을 말씀드리고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정리가 되는 대로 지금까지 기대를 하셨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열심히, 또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실제로 입증을 하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2013 제주희망콘서트' 강연을 하는 것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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