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자동차 업계의 11월 판촉전쟁이 중대형차로 옮겨 붙었다. 차 값을 깎아주는 것은 물론 첨단장치를 무료로 달아주거나 VVIP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연말을 앞두고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업체들의 경쟁이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대형세단 에쿠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깎아준다. 이는 이달에 새로 선보인 기본 판촉조건이다. 현대차는 또 수입차 보유고객이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사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지난달 선보였던 'K9' 특별 판매 조건을 강화했다. 우선 이달 중 K9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1급 호텔패키지 이용권 또는 K9 로마로 최고급 골프백세트 중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 1% 초저금리 할부와 헤드업디스플레이 패키지(236만원)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품질 불만 시 차량교환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행거리 500~1500km 미만인 고객이 출고 후 1개월 내에 품질에 불만을 제기할 경우 1회에 한해서 고객이 최초 구입한 것과 동일한 차량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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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도 대형세단 체어맨의 판촉조건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신차구입비 지원 명목으로 이달 중 뉴체어맨 W 및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가격의 7% 수준인 취득세를 지원한다. 또 뉴체어맨 W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VVIP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멤버쉽 서비스를 내놨다. 항공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골프장 예약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한 더 베스트 카드 발급과 골프장 4인 그린피, 골프용품 상품권, VIP종합검진서비스,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 뷰티케어서비스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 SM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까지 2.9%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공하고 현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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