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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북미 판매차량 연비 자발적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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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북미에서 판매중인 일부 모델의 공인연비를 자발적으로 하향조정한다. 미국의 연비인증 절차 및 규정이 한국과 서로 상이한데 따른 편차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관련기관의 최종 검사 결과를 확인한 이후 공인된 연비를 수정할 계획이다.

2일 자동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1년 이후 생산된 모델 20개 차종 중 13개 차종에 대한 연비를 변경한다. 당초 현대차와 기아차가 생산한 모델의 평균연비도 미국기준으로 갤런당 27마일에서 26마일로 1마일 하향조정됐다.


연비조정 대상 모델에는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나타와 K5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종에 대한 연비 하향조정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게된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인된 연비를 신뢰하고 구입한 고객들의 불만이 늘어날 것에 대배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차량에 대한 연비 하향조정과 관련해 해당모델과 조정 내역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규정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편차에 따른 일괄적인 조정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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