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링크트인 3Q 실적 예상 웃돌아 ··· 페북과 '대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크게 추락한 페이스북과 대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링크트인은 뉴욕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2억520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3950만달러 대비 81% 늘었다고 밝혔다. 순익은 230만달러(주당 2센트)로 전년동기 160만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늘었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주당순익은 22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센트의 두 배였다. 4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 2억7000만~2억7500만달러로 제시했다.


링크트인은 구직자와 채용담당자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SNS로, 2011년 5월 소셜미디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링크트인은 사용자 프로파일(인적사항) 페이지를 개편해 채용이나 구직 목적이 아닐 때도 이용할 요소들을 추가했다. 구직·채용시장 수요가 늘고 링크트인에 집적된 데이터도 많아지면서 광고매출도 증가했다. 링크트인은 지난달 일일평균 17만5000건 이상의 신규 사용자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도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큰 약세 흐름을 보이지 않고 올해 들어서는 공모가 45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링크트인은 전일대비 0.07% 소폭 내린 106.85로 거래를 마쳤고 실적발표 뒤에는 시간외거래에서 115.35로 7.96% 뛰었다. 이는 올해 연초대비 70%, 2011년 5월 공모가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