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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행복바이러스 ‘전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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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마르코폴로’

온 가족의 행복바이러스 ‘전가복’ 전가복.[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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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홍비와 홍시가 구름빵을 만들어 아빠의 출근을 돕는 원작 내용을 바탕으로, 구름빵을 만드는 과정과 이후의 이야기를 동요와 흥겨운 율동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관람 후에는 무역센타 트레이드 타워 52층에 위치한 ‘마르코폴로’에서 온 가족의 입맛과 행복을 책임지는 ‘전가복’ 메뉴로 공연에서 즐겼던 흥겨움과 화기애애함을 지속시켰다.

가을 햇살이 조금은 쌀쌀해졌지만 햇볕에서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가을 나들이 떠나기 좋은 막바지 시즌,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과 맛있는 가족 요리로 도심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삼성역 코엑스 아트리움에서 공연 중인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2004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그림책 ‘구름빵’의 원작 이야기에 우리 동네에 놀러온 홍비, 홍시라는 콘셉트를 더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뮤지컬이다. 이는 에듀케이션(educ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교육과 오락적인 요소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 가족의 행복바이러스 ‘전가복’ 새우와 마요네즈 소스.[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공연은 홍비와 홍시가 구름빵을 만들어 아빠의 출근을 돕는 원작 내용뿐 아니라, 구름빵을 만드는 과정과 이후의 이야기까지 신나는 동요와 흥겨운 율동으로 표현해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큰 동작과 익숙한 동요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함께 박수치고 신나게 노는 분위기에 어른들 역시 덩달아 어깨를 들썩이곤 했다.


동요 ‘간다간다’, ‘씨앗’, ‘여기는 방송국’, ‘둥실 둥실’, ‘괜찮아요’ 등 익숙한 멜로디로 아이들로부터 맑은 동심을 일깨운다. 특히, ‘물은 졸졸졸~ 우유는 콸콸콸콸~ 설탕은 설설설설 탕탕탕탕’ 처럼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 어린이들이 상상력, 표현력, 어휘력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만한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의 동심과 들뜬 마음을 담아 온 가족이 행복함에 빠져들게 하는 맛집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의무감이 샘솟았다. 삼성역 무역센터 52층에 위치한 ‘마르코폴로’에서 온 가족이 좋아하는 중식으로 메뉴를 정했다. 5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막 탔다.


약 2분 30초의 시간이 배가 고플 때라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강남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을 보니 시간을 할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가면 더 넓은 세상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한강과 강남 상권이 한 눈에 보이는 이곳의 전망에 입이 떡 벌어진다. 특히 가족들 소모임하기 좋은 공간도 마련돼 있어 만족감이 더 크다.


온 가족의 행복바이러스 ‘전가복’

가정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뜻을 가진 ‘전가복(全家福)’ 요리를 두고 온 가족이 함께 자리에 둘러앉았다. 전복, 관자, 새우, 해삼 등 푸짐한 해산물과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는 이 음식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전복과 같은 보양식과 다양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맛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


해산물에 양파, 마늘, 생강 등 알싸하고 약간의 매콤함을 가미해 담백하면서도 부담 없이 음식을 즐겼다. 이곳의 ‘전가복’이 특별함을 선사하진 않았지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중적인 맛과 분위기가 어우러져 만족감을 높여줬다. ‘새우와 마요네즈소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베스트 메뉴다. 이 요리는 오동통한 부귀새우를 튀김가루와 전분, 계란으로 반죽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마요네즈소스 위에 살짝 뿌려진 견과류, 부드러운 부귀새우 튀김이 입 안에서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낸다. 삶은 청경채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담백하면서도 톡톡 터지는 새우 살과 잘 어울린다.


‘해산물과 채소를 곁들인 매운 소스의 볶음면’은 새우, 관자,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숙주를 비롯한 다양한 야채를 쌀국수면과 볶아서 내놓는 음식이다. 말레이시아 지방에서 많이 먹는다고 한다. XO소스로 맛을 내 매콤한 맛이 나며, 더 맵게 먹고 싶을때 고추장을 추가로 주문해 비벼먹으면 또 다른 매력으로 입맛을 돋운다.


추천메뉴 ‘전가복’ 6만5000원, ‘새우와 마요네즈소스’ 4만6000원 ‘해산물과 채소를 곁들인 매운 소스의 볶음면’ 2만원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1번지 무역센터 52층
문의 02)559-7620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
장소 : 코엑스 D홀 공연일정 : 2012년9월8일~2013년2월8일 화·수 오후2시 /목·금 오전11시, 오후2시 / 토·일·공휴일 오전11시, 오후1시(월요일 공연 없음)
줄거리 : 요즘 빵 요리사 아저씨는 심기가 불편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신기한 빵에 대한 소문 때문이다. 그러다 아저씨는 홍비, 홍시를 만나 우연히 구름빵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홍비 홍시 남매는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으로 구름빵을 만들어 하늘을 날아 아침을 굶고 나선 아빠의 출근을 돕는다. 신나는 모험을 마친 홍비와 홍시는 가장 친한 친구인 현이와 진이의 가족에게 멋진 여행을 이야기하고 모두 함께 구름을 반죽해 빵을 만든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몽글몽글하게 구워진 구름빵. 과연 홍비와 홍시는 친구의 가족과 함께 환상적인 구름빵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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