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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文-새정치위, 지도부 총사퇴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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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文-새정치위, 지도부 총사퇴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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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민주통합당 추미애 최고위원은 1일 트위터에 "민주당과 대선승리를 위해서라면 문재인 후보와 새정치위의 지도부 총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때 진정 국민은 갈채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문재인 캠프의 새 정치위원회가 지도부 총사퇴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김한길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추 최고위원은 지난 6.9 전당대회 결과 3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2위로 선출된 김한길 최고위원은 이날 문 후보 중심의 정권교체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용퇴를 촉구했다.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 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두분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았고, 최고위원들의 권한은 후보인 저에게 위임됐다"며 "사실상 두 분은 2선퇴진을 이미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완전한 쇄신이 이뤄져야 민당 쇄신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충정에서 그런 논의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그 점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한테 맡겨주고, 시간을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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