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위기 상관없다 ··· G2, 멈춤없는 성장행진곡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럽위기 상관없다 ··· G2, 멈춤없는 성장행진곡
AD


◆2% ··· 안단테 미국경제

유럽의 경제위기가 계속 이어지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최근 영국 컨설팅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위기가 계속돼도 미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코 커닝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내년에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경제는 완만하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내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 GDP는 유럽 경제위기 속에서도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미국과 유럽 경제는 비슷한 반응을 보여왔다. 예를 들어 유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 경우 두 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비슷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유럽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미 경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커닝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경제위기에도 미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유럽 경제위기의 진행 속도가 완만했던 점을 들었다. 유럽 경제위기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미 기업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미 경제가 체질을 크게 개선한 것도 다소 도움이 됐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미 가계 부채는 크게 줄었다. 부동산 시장은 거품이 꺼진 뒤 반등하기 시작했다. 부실했던 은행들도 자본확충에 나서면서 건전성을 회복해 미 경제의 경쟁력은 살아나고 있다.


커닝햄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유럽에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해도 미 경제의 회복세를 잠재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닝햄 이코노미스트가 언급하진 않았지만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미국의 유로존 수출 의존도가 낮은 점도 미 경제가 유럽 경제위기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유럽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해 미국의 대(對)유럽 수출이 크게 줄어도 미 경제 전체로 보면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7.4% ··· 알레그로 중국경제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해 중국이 앞으로도 고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올해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따라서 중국 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어떤 나라도 고속 경제성장률을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000달러(약 1875만원)에 이르면 임금도 올라 경쟁력 약화로 성장률은 2%대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중국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5445달러로 1만7000달러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동안 고속 성장을 거듭해 임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이스라엘 마킨, 마크 스피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일반 통념과 다른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경제학자들은 고속 경제성장세가 10년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은 무려 30년 동안 고속 성장해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중국 경제를 주도해온 대도시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반면 그 동안 소외됐던 지역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빠르게 개발됐던 지역은 향후 10년 정도 연평균 5.5%, 저개발 지역의 경우 7.5% 성장할 듯하다. 과거 연안 지역의 독점 부문이었던 제조업과 수출산업이 내륙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 결과 연안 지역의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은 내륙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 창구 역을 맡게 될 것이다.


포천은 중국이 계속 성장하려면 양극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리 간 교수에 따르면 중국의 소득 상위 10%가 가계 소득 가운데 57%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빈부격차가 심할 경우 분배 문제에 커다란 변화가 없으면 빠른 내수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