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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여당밭 강원도로…安, 민주표밭 제주로

[아시아경제 이윤재, 오종탁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1,2일 1박2일로 각각 강원과 제주를 찾는다. 강원은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에서 9석 모두를 싹쓸이한 '적진'이다.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3석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정부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안보, 튼튼했고 국민의 정부는 두차례의 서해 교전을 치르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격퇴하고 NLL을 사수했다"면서 "노크 귀순 사건으로 안보에 구멍이 뻥뻥 뚫린 것은 새누리당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안보무능에 더해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기까지 한다"며 "NLL과 관련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주장은 이명박 정부의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에 의해 거짓주장과 허위사실임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금강산 관광의 신속한 재개부터 합의하겠다"면서 "10·4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앞서 노크 귀순으로 문제가 된 육군 22사단 GOP를 방문해 철책 경계태세를 살폈다. 이후에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인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것을 약속하고 실향민 돕기와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법원과 검찰 출신 변호사, 로스쿨 교수 등 법조인 출신 인사 350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중에는 국민의정부 시절 감사원장을 지낸 한승헌 변호사,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과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내고 문 후보 캠프 새로운정치위원회의 반부패특위 고문을 맡은 최영도 변호사, 대한변협 회장 출신의 김창국 변호사,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고영구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23일에는 전직 경찰간부 120명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9·19 대선출마선언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안 후보는 1일 저녁 '차 없는 거리'인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를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이곳에서 시민들과 즉석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제주 탐방은 2일부터 이어진다. 안 후보는 이날 4·3평화공원 참배, 강정마을 주민간담회, 감귤농가 방문, 희망2013콘서트 강연 등을 소화한다. 특히 강정마을, 희망2013콘서트에서 안 후보가 제주해군기지 등 제주 현안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안 후보는 제주 방문을 끝으로 '1차 전국 순회'를 마무리한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차 순회에서는 안 후보가 격차해소와 공동체 부분을 강조했다"며 "2차는 지역 현안들까지 포함해 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답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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