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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기업회생 행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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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회장 자사주 매각··법원에 코웨이 매각 허가 신청서 제출

웅진그룹 기업회생 행보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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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웅진그룹의 기업회생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일 웅진식품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자사주 533만3334주(12.24%)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자사주를 주당 1500원에 매각해 80억1000원을 취득했다. 일각에서는 자금 확보를 위한 주식 매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윤 회장의 현재 보유주식은 439만816주로 지분율은 22.32%에서 10.08%로 줄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1일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내년 1월에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세부 사항이 담겨 있는 '웅진코웨이 매각 계획서'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정된 내용은 담아 법원에 웅진코웨이 매각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다.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 인수대금을 올해 말과 내년 1월에 두 차례에 나눠 웅진홀딩스에 지급하기로 했다.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지급받게 될 1조2000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웅진홀딩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중으로 기존 협의된 매각 이행 계획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사를 마치면 웅진그룹 계열사에 대한 처분 논의도 시작할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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