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T전문가들과 통신·반도체 등 논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 기업·학계 한인 전문가들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논의하는 '글로벌 테크 서밋 포럼'을 31일(현지시간) 개최했다.
하 대표 등 SK텔레콤 주요 경영진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정보통신·반도체 전략을 공유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미국 내 통신,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SK그룹 고 최종현 회장이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해 학술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설립이래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 해외유학 장학프로그램을 실시해 현재까지 사회과학, 자연과학, 동양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550여명의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정보통신 영역의 기술 리더십 강화와 함께 SK하이닉스와의 연구개발 시너지 전략을 논의하며, 비정보통신 영역의 기술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과 ICT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다각화 방안도 모색했다.
하 대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통신 반도체 등 각자의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함께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ICT 산업을 리딩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해외에서 활약중인 인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