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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GCF 조기 출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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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산업 우리 경제 새로운 성장축
GCF 유치 관련 가시적 성과 기대
해외 환자 유치(인바운드)와 의료서비스 수출(아웃바운드) 등 전략 수립 주문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의 조기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의료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의 한 축으로 기능하고 GCF 유치와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부 계획 마련과 알찬 사업 추진을 위해 부처 간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완 "GCF 조기 출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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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또 "지난주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며 "취약 분야로 평가된 재산권 등록(75위), 투자자 보호(49위) 등에 대해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년 전 오늘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1기가 D램을 개발했고 10년 전 어제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이 첫 비행을 성공한 날"이라며 "기술 강국의 기치 아래 정부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온 결과 메모리반도체는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정책 주안점을 '양적 투입'에서 '질적 개선'으로 전환하고 민간 창의성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국 스타일의 품격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폴 스톨츠의 주장을 인용하며 "어려움에 닥쳤을 때 사람은 퀴터(Quitterㆍ포기하는 자), 캠퍼(Camperㆍ안주하는 자), 클라이머(Climberㆍ극복하는 자)로 구분되는데 위기에 대응하는 자세가 향후 성패를 좌우하며 IQ나 EQ보다 AQ(Adversity Quotientㆍ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즉, 클라이머의 자세로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기초 체력 강화 노력을 꾸준히 병행해 우리 경제의 AQ를 높이자는 주문이다.


이날 안건인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박 장관은 "2020년 글로벌 의료서비스 허브화를 비전으로 하는 10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담았다"며 "헬스케어 산업은 그린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환자 유치(인바운드)와 의료서비스 수출(아웃바운드)의 부문별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뛰어난 IT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미디어, 통신 등과 결합한 융·복합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ㆍ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대해선 "9월 중 대부분 실물 지표가 개선되면서 전월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국내 소비와 투자 심리 회복도 늦어지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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