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마의'가 월화극 왕좌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울랄라부부'도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뒤를 바짝 쫒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김이영)는 지난 방송분 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3.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연출 이정섭 전우성, 극본 최순식)의 시청률은 '마의'에 비해 컸다. 지난 방송분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마의'를 바짝 쫒은 것. 월화드라마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이 붙는 모양새다.
'마의'와 '울랄라부부'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의 시청률 경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현재 '마의'는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큰 줄기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울랄라부부'는 코믹일변도에서 진중한 감정신도 함께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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