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하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이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강남보금자리지구 7-11ㆍ12블록에서 분양하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청약접수 결과, 468실 모집에 1만 62건의청약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21.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21㎡ 타입은 927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10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충현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소자본으로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근처에 집을 마련하려는 직장인 실수요자들이 주로 몰렸다"며 "브랜드 가치가 높고 상품특화에 공을 들인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청약을 신청한 대부분의 고객들이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높은 청약률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근 오피스텔과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브랜드가치로 청약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이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로 1억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강남역 인근의 소형 오피스텔들의 분양가는 대부분 2~3억원대다.
상품설계도 뛰어나다. 전실에 우물천장을 적용해 기본 천정고를 2.75m까지 끌어 올려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다양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세탁실을 욕실 안에 마련해 동선을 줄이고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단지 외부에는 대모산과 탄천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옥상바람정원과 단지 중앙에 소통광장을 설치하고. 디지털 도어록과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용 CCTV, 차량 출입통제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지하5층~지상10층, 전용면적 21~34㎡, 전체 468실 규모로 전용 24㎡ 이하가 441실로 약 94%를 차지한다. 강남권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도곡동의 현대건설 주택문화관 '힐스테이트 갤러리' 안에 있으며,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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