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로존의 경제기대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10월 경제기대지수가 84.5로 조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9월 수정치 85.2보다 하락한 것이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84.4였다.
이에 유로존의 경제가 3분기에도 위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분기에 -0.2%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소비자기대지수는 -25.7로 전월의 -25.9에서 소폭 개선됐다. 반면 서비스 기대지수는 -12.1로 전월 수정치 -11.9보다 악화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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