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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영업부진..목표주가 하향<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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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호텔신라가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 이어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고점대비 주가 하락세로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망치 대비 쇼크 수준"이라며 "매출은 기본적으로 전년대비 23%의 고성장이었으며 당사 전망치에도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대폭 미달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악화의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비 증가이고, 특히 여행사 통해 단체 패키지로 면세점 방문시 여행사에 지급하는 알선수수료 부분"이라며 "알선수수료 증가세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발맞춰 롯데 등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 결과라 당분간 불가피한 프로모션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K-IFRS 별도 기준 3Q12 영업실적은 매출 5945억, 영업이익 349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에 그쳤다.

성 연구원은 "3분기를 기점으로 루이비통 매장 오픈에 따른 매출 성장이나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동결에 따른 영업이익 급증 등 모멘텀은 거의 소진됐다"며 "해외 면세점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가 다음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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