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미국 동부지역으로 접근하는 허리케인 ‘샌디’에 따른 강풍으로 뉴욕 맨해튼 초고층 건물 공사에 쓰이는 크레인이 부분 파손돼 80층 높이에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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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미드타운에 짓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원57’의 80층 건물 옆에 있는 공사 크레인이 강풍에 꺾여 축 늘어져 있다.
크레인은 바람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고 있어 추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57번 스트리트의 6번가와 7번가 사이 건물 주민들은 아래층으로 대피했으며 주변 도로는 폐쇘다고 뉴욕시는 이메일에서 밝혔다.
'엑셀개발'이 90층으로 지을 ‘원57’은 초호화 아파트 건물이며 완공되면 주거용 건물로는 최고층이 될 전망이다.이 건물 꼭대기에 지어질 펜트하우스는 올해 초 9000만 달러(한화약 986억원) 넘는 격에 분양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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