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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중대 변수 '10월 실업률' 내달 2일 발표될 수 있을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대선의 중대 변수로 손꼽히는 10월 실업률이 선거 이후에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29일(현지시간) 등장했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날 미국 연방기구들이 문을 닫은데다 30일에도 업무를 재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정대로 실업률을 발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 탓이다.

10월 고용지표는 사실상 버락 오바마 정부의 4년간의 경제 성과를 집대성한 최종 답안지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지난 9월과 같이 미국 실업률이 7%대로 낮아질 경우 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 덕에 미국의 고용사정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동안의 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실패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화당에서는 오바마 정부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고용지표를 감추기 위해 10월 고용통계 발표를 뒤로 미루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미국 노동부는 성명을 내고 앞서 발표된 일정대로 내달 2일 실업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실업률 집계에 필요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실업률 발표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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