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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선거 前 공직자 특별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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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감사원은 11월부터 공직자 특별감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공직감찰본부 소속 정예인원 100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특별감찰은 올해 최대 규모다. 감사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공직자들이 선거개입이나 무사안일, 소극적 업무처리 등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사회가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감찰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그간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암행감찰ㆍ상주감찰ㆍ불시점검 등 3중 적발체계와 함께 국민 제보에 신속히 대응하는 기동감찰반을 운영키로 했다. 최근 자체분석 결과를 토대로 일부 지자체의 직원횡령 혐의에 대해선 이미 사전조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정치적 목적의 정당행사지원, 공공자료의 불법유출, SNS를 통한 특정후보자 지지 또는 반대의사 표시 등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행위를 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아울러 정당한 이유 없이 일을 지연하거나 이권사업에 개입해 금품이나 수수를 받는 행위도 주요 감시대상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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