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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두산 기술 시너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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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두산인프라코어 자문, 손동연 사장 등과 그룹 CTO 협의회 개최

혁신의 두산 기술 시너지 키운다 ▲(왼쪽부터) 이현순 두산인프라코어 자문,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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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GM 출신으로 두산그룹에 영입된 이현순 두산인프라코어 자문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기술본부장)이 그룹 내 본격적인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이 자문과 손 사장은 최근 ㈜두산두산중공업두산엔진두산건설 등 계열사 기술 담당 임원들과 '제1회 최고기술경영자(CTO) 협의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두산그룹 계열사 간 기술혁신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이 모임은 이현순 두산인프라코어 자문(전 현대차 부회장)의 주재 하에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최승주 두산중공업 부사장(기술연구원장), 김영효 두산엔진 전무(기술부문장)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룹 내 기술 시너지 창출과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장(전무)ㆍ파워트레인연구소장(부사장)ㆍ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 등을 역임한 이 자문은 지난해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기술 관련 자문역을 맡아 엔진 개발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우자동차로 입사해 한국GM에서 제품 통합과 파워트레인 개발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해 온 손 사장은 현재 두산인프라코어의 모든 제품의 기술 전반을 책임지며 김용성 총괄사장을 보좌하고 있다. 올 2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4월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각각 국내 자동차 분야에서의 경험한 최고의 기술 노하우를 두산인프라코어 기술혁신에 접목하는 한편 CTO 협의회를 통해 이를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두산그룹이 CTO 협의회를 만든 것은 시장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룹 내 기술 이슈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함이다. ㈜두산 기술관리(TM)팀은 향후 CTO 협의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 자회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실행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CTO 협의회에서는 자회사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회사의 기술 현황과 전략과제ㆍ기술혁신 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향후 CTO 협의회의 정기ㆍ수시 운영방안 ▲그룹 내 기술정보의 쌍방향 소통 프로세스 ▲기술 시너지ㆍ혁신 촉진 방안 ▲엔지니어 역량 강화 및 동기 부여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그룹 내 기술자원을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사이드 두산'과 엔지니어의 동기 부여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두산기술상 부활 및 '엔지니어 명예의 전당'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 내 엔지니어들 간의 기술 교류를 위한 '두산 테크놀러지 포럼'도 만들 방침이다.


손 사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제조업의 핵심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ㆍ품질ㆍ원가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이자 국내 기계산업의 선두 주자로서의 사명"이라며 "제품 개발에 직접 연계되는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선진화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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