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생명이 10년 만에 외부 경영컨설턴트를 통해 경영진단을 받는다. 저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중장기 경영계획을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경영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만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경영진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손익과 성장성 등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2020 비전'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생겼다"면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 회사의 현 위치와 향후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컨설팅 대상은 상품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 해외사업 등 회사 전부문 걸쳐 이뤄지며 내년도 경영계획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가능하면 올해 안에 컨설팅을 끝낼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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