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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이어 한우' 대형마트, 식을 줄 모르는 10원 경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겹살로 최저가 판매 경쟁에 나섰던 대형마트들이 이번엔 한우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롯데마트보다 삼겹살을 10원 더 싸게 판매하기 위해 가격 수정까지 나섰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한우 사골 가격을 바꾸며 또 다시 최저가 판매에 불을 당긴 것.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1등급 한우등심을 연중 최저간 수준인 3250원(100g)에 판매한다.


또한 한우 등심 외에도 한우 국거리ㆍ불고기를 100g에 1600원, 한우사골 100g을 9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300톤 물량을 한우 전 품목을 절반가 수준에 판매한다.

11월 1일 단 하루,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고객에게 한우를 30%할인판매하고 삼성카드와 KB카드ㆍ신한카드 결재 시 추가로 20%시 해당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점에서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한우 전 품목을 50%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행사기간동안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롯데카드, 신한 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보다 50% 할인해 판매한다. (단, 1인 2kg 한정 판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한우 등심(1등급/100g)'ㆍ'한우 채끝(1등급/100g)'을 각각 3250원에, '한우 국거리ㆍ불고기(1등급/100g)'를 각 1650원에, '한우 사골ㆍ꼬리반골(100g)'을 각 97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한우 사골 판매가격을 롯데마트와 같은 970원에 판매키로 했다가 900원으로 수정한 데 이어 국거리와 불고기도 1700원에서 100원 내린 1600원으로 조정해 유통가 10원전쟁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대형 마트들은 지난 달 25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대표 품목'으로 내세운 삼겹살 가격을 10원 단위에서 경쟁적으로 인하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3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주요 인하 품목으로 삼겹살을 100g에 980원에 판매했다.


이마트는 삼겹살 가격을 100g당 850원에서 830원으로 조정, 롯데마트보다 10원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깎아 판매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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