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9일 현대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성수기 효과가 미미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환 연구원은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분기 30.7% 하락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은 396만톤으로 전분기보다 8.9% 줄었고, 제품가격 약세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6.8%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은 2012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4Q12 가이던스를 판매량 430만톤, 매출액 3조44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성수기인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시황이 지속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 시황은 내년 2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며, 현대제철의 양적 성장과 실적 개선도 내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