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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입주예정 4만3천가구.. 전월세 안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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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건설 인허가 전년 동월比 18%↑

3개월간 입주예정 4만3천가구.. 전월세 안정될까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2012년 11월~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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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의 입주예정아파트가 4만3000여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80%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이 지역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4만3064가구로 수도권 3만4373가구(서울 5672가구), 지방 8691가구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월별로 2012년 11월 8837가구, 12월 2만9501가구, 2013년 1월 4726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79.5%를 차지했다. 60㎡ 이하 1만3126가구, 60~85㎡ 2만1098가구, 85㎡ 초과 8840가구다. 공공이 1만4024가구, 민간이 2만90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9월 주택건설 인허가·착공·분양·준공실적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두 증가했다.


인허가는 5만2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4만4000가구보다 18.0% 증가했다. 올해 월별 실적으로도 최고치다. 도시형생활주택 공급도 여전하다. 전국 9868가구가 인허가 돼 지난해 같은 기간 7345가구 대비 34.3% 증가했고 전월 1463가구보다도 4.3%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4만7000가구로 화성동탄, 김포풍무 등 경기지역 대단지 공사 시작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5% 증가했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91.8%로 컸고 지방은 19.8% 늘었다.


준공은 3만200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다. 수도권 46.5%, 지방은 3.1%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물량이 주로 늘어났다.


분양실적만 지방이 호조세다. 전국 9월 분양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 증가한 2만9000가구로 수도권이 3.8% 늘어난 반면 지방은 30.6%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주택공급실적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예정아파트도 수도권에 집중돼 이 지역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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