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상영 중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올라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26일 하루 동안 전국 452개 스크린에서 총 7만 7855명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수 1060만 984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는 2위.
한국영화 사상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는 개봉 6주차 주말에도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3일 이후 ‘용의자X’에게 빼앗긴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으며 올해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용의자X’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007시리즈 탄생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영화인 ‘007 스카이폴’이 차지했다. ‘007 스카이폴’은 26일 하루동안 무려 20만 1318명을 동원하며 10월 비수기가 끝나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007 스카이폴’은 국장 M(주디 덴치)의 비밀로 인해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인 실바(하비에르 바르뎀)에게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진 MI6을 구하기 위한 제임스 본드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007 스카이폴’은 27일 오전 9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현재 53.9%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 4위, 소지섭 주연의 감성액션 영화 ‘회사원’이 5위를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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