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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SB리모티브 합병 "시너지 효과 극대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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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SDI는 중대형 2차전지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스비리모티브(SBL)를 흡수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SB리모티브의 전기 자동차용 2차전지 등 중대형 2차전지 제조 역량을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부와 유기적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삼성SDI의 앞선 마케팅 노하우 및 생산설비의 유연한 활용, 관리비용 절감 등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의 글로벌 일류화 지속 실현으로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영 관련 의사결정 및 투자·개발 진행, 기존 소형전지·ESS 부문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 시 모든 면에서 SBL 독자회사가 운영할 때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xEV) 시장과 관련해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중장기적으로 연 20%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성장속도 지연이 예상되나 향후 전기차 중 최고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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