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26일 일본 주요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8933.06에, 토픽스지수는 1.4% 떨어진 74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강세에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장중한때 8295포인트를 기록했던 증시는 장 마감 전 일본정부가 7500억 엔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줄였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진 촬영이 늘어나면서 캐논이 3.2% 하락했다. 일본의 로봇 생산업체 화낙이 전망보다 나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1% 떨어졌다. 샤프는 인텔 등 미국 기업과 자본제휴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8% 상승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일본중앙은행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