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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독일 NRW 트로피서 1년 8개월 만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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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독일 NRW 트로피서 1년 8개월 만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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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가 새로 구성된 코치진과 함께 독일 NRW 트로피 대회에서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해 4월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발판이다. 김연아는 최소 기술 점수인 쇼트 프로그램 28점, 프리 프로그램 48점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프리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일 '뱀파이어에 물린 여주인공 연기'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연아는 "코치님들과 상의 끝에 NRW 트로피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라 조금 부담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 측은 "선수 컨디션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12월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 대회에도 참가 신청을 해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이번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코치로 신혜숙, 류종현 코치를 발표한 김연아는 12월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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